책소개

김개미 시인이 그리는 아이와 엄마의 티격태격 라이프!

《쉬는 시간에 똥 싸기 싫어》《티나의 종이집》의 김개미 시인이 《오늘의 투명 일기》로 돌아왔다! 《오늘의 투명 일기》는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많이 싸우고, 나를 가장 잘 알지만 때로는 내 맘을 몰라주는 존재인 엄마를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본 모습들을 담은 엄마 관찰 동시이다.

‘엄마는 왜 그럴까?’ 아홉 살의 엄마 관찰 보고서
아홉 살 도윤이의 눈에 비친 엄마의 모습은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이상하다. 같은 영화를 좋아하고 아이스크림이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공통점을 가진 친구 같은 엄마가 좋지만 엄마한테 혼나서 화나거나 서운함이 폭발하는 날도 있다. 그런 날은 눈썹을 치켜세우고 ‘엄마는 왜 그럴까?’ 하면서도 엄마를 이해하기 위해 나름대로 애쓰기도 한다. 본문 속 동시 〈오늘의 투명 일기〉에는 그런 도윤이의 귀여우면서도 깊은 마음이 담겨 있다.

오늘의 투명 일기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엄마가 집에 없으면 별로야
맛있는 게 있고
용돈이 남아 있어도 별로야

그렇지만 이 말은
엄마한테 하면 안 된다
일기장에 써도 안 된다

엄마가 울지 모르니까
내 앞에서 말고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면서
참으면서 울지 모르니까

-〈오늘의 투명 일기〉전문 -

《오늘의 투명 일기》는 아홉 살 도윤이와 엄마가 그렇게 일상의 다양한 감정들을 나누며 나는 나로, 엄마는 엄마로 하루하루 자라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개미의 동시와 인스타툰 작가 떵찌의 그림이 만나 탄생한 새로운 스타일의 동시!
김개미 작가가 그려 낸 아이와 엄마의 티격태격 라이프를 유쾌 발랄 떵찌 작가의 만화로 담아 새로운 스타일의 동시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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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의 말

동시툰
엄마 자나? / 꿈속의 엄마 / 자장자장 우리 엄마 / 엄마한테 혼날 날 /
세 개의 창문 / 흐린 날의 소꿉 / 그렇다면 나도 / 내가 집을 나가면 /
일어났지만 / 내 얘기 / 강아지가 왔어 / 취소 / 탈출하세요 / 영화란 이상해서 /
기승전아이스크림 / 기다리면서 빵을 / 있잖아 / 휴일 / 빈집 / 아침에 치울래 /
오늘의 투명 일기 / 오줌 차이 / 엄마 옷 / 착한 엄마는 잠을 잘 잔답니다 /
엄마도 참 / 고양이야 / 전화기 못 봤니? / 고양이가 바구니를 엎질렀는데 /
옆집의 옆집 / 세상의 모든 음악 / ㅎㅎㅎ 청소 / 새들도 아가 양도 다들 자는데 / 내일 뭐 해? / 어젯밤 꿈 얘기 / 나의 황무지 집 / 저 노래 /
이렇게 축축하게 비가 오는 날에는 / 숨고 싶다 / 그럴 테죠 / 둘

동시
오늘의 투명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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